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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때리기’에 발목 잡힌 홈플러스 회생 협상…“이러다간 공멸”

by mindverse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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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신청했지만…홈플러스는 아직도 ‘표류 중’

 

기업 회생을 선언한 홈플러스가 채권단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간 이견으로 인해 사실상 협상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회생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음에도, 주주와 채권자 간의 책임 공방과 양보 없는 대치 국면이 이어지며 파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운영사인 **홈플러스홀딩스비엠지(BIMG)**는 계속 기업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운영 주체인 MBK파트너스와 대주주 사이의 협의가 사실상 중단, 회생 절차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가 책임을 회피하는 중"...고객만 떠나는 현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MBK는 자신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구조상 채권 조정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채권단은 MBK가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를 시도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양측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회생신청 발표(3월 4일) 이후 홈플러스의 실적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주요 임대 계약 해지와 입점 업체의 이탈로 소비자마저 빠르게 떠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홈플러스가 이 상태로 가면 회생이 아니라 청산으로 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사태의 핵심: 부동산 자산 vs 실제 유통사업

현재 홈플러스의 총 채권 규모는 약 2조 6691억 원, 이 중 **회생보전 채권은 2699억 원(4건)**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MBK가 보유한 홈플러스의 부동산을 담보로 증권화(ABS)해 자금을 끌어왔다는 점입니다.
채권단은 이 자산 유동화 구조가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MBK 측은 “재무적 투자자일 뿐 운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실물 경제’와 ‘금융 논리’의 충돌

홈플러스는 실제로 지점 임차료 체납과 매장 철수, 인천 송도점 매각 시도 등의 실적 악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구조조정 논의가 아니라 영업 지속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회생절차를 넘어 ‘기업 운영의 공백’을 초래하는 상황”이라며,
회생이든 청산이든 주체 간 합의 없이는 어떤 방법도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소비자 신뢰, 이미 붕괴 중…홈플러스의 미래는?

실제로 현장 점포에서는 고객 감소, 공간 폐쇄, 협력업체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사실상 운영 공백 상태에 가까운 점포도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홈플러스가 법정관리로 나아가기 전에 사전 회생이 가능한 기회가 있음에도,
주주와 채권단, 사모펀드 사이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해결되지 않아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 전문가 제언: “누구의 탓인가보다, 먼저 살리는 게 중요하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들은 “지금은 ‘책임 따지기’보다 먼저 생존 구조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즉, MBK가 손을 떼든, 채권단이 자산을 일부 포기하든, 누군가는 먼저 결단을 내려야 홈플러스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생을 늦추면 늦출수록 자산 가치는 더 떨어지고, 협력사와 소비자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으며,
결국에는 회생이 아닌 청산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마무리 – 홈플러스, 더 늦기 전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현재의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한 기업의 부도 위기가 아닙니다.
이는 사모펀드, 대형 유통사, 채권단, 소비자까지 얽힌 ‘복합 금융 구조’의 위기입니다.

더 이상 책임만 미루고 손 놓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이해관계자들이 회생을 전제로 한 긴급 협상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다간 공멸’이라는 말은 더 이상 비유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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