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강국으로 도약 중…2028년 시장 규모 148조원 전망한 모건스탠리 보고서 해석

출처 : 샤오미

 

중국, 로봇 강국으로 성장 중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봇 시장이 2028년까지 1000억 달러(약 148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4년 470억 달러(약 64조 원) 대비 무려 연평균 23% 성장률을 의미하며,
로봇 기술 상용화와 산업 자동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중국 로봇 시장, 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까?

 

 

모건스탠리는 그 배경으로 크게 다섯 가지를 꼽습니다.

1. 이미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40% 달성
   → 중국은 단일국가로는 가장 큰 로봇 소비국입니다.
2. 공장 자동화 확산
   →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 기술 혁신 주도
   → 단순 생산이 아니라 이제는 지능화된 로봇 기술의 본산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4. 로봇 가격 하락
   → 중국 내 로봇 부품 현지화율이 90%를 넘기며 가격 경쟁력 강화.
5. 정부 주도 성장 전략
   → ‘중국제조 2025’, ‘로봇산업발전계획’ 등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로봇산업을 육성 중.

 

 드론과 휴머노이드, 핵심 성장 동력

 

 

중국 로봇 시장의 핵심 성장 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드론
  → 2023년 190억 달러 → 2028년 400억 달러
  → 물류·감시·군사·농업 등 다방면 활용 증가
• 협동 로봇(코봇)
  →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 공장·의료 현장에서 수요 폭발 중
• 이동형 로봇(AMR 등)
  → 창고 물류·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확산 중
• 휴머노이드 로봇
  → 사람처럼 생긴 다기능 로봇
  → 2024년 3억 달러 → 2030년 34억 달러 예상 (63% 연평균 성장)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가능할까?

 

 

현재 샤오미, UBTECH 등 중국 대형 기업들도 자체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30년까지 중국에만 휴머노이드 로봇 25만 대 이상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50년에는 무려 3억 200만 대,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할 수 있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전망입니다.

즉, 단순히 공장 자동화를 넘어서
가정, 병원, 교육, 서비스 업종 전반에 인간형 로봇이 확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부품 시장까지 빨아들이는 초거대 산업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센서, 모터 등 관련 부품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국·일본·대만 등 부품 수출국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AI와 로봇 부품을 함께 생산하는 기업들의 가치가 급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경쟁 속 중국의 압도적 존재감

 

 

중국이 로봇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건
단순한 산업 차원이 아닌 디지털 패권 경쟁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은 AI, 데이터, 로봇, 반도체를 한 패키지로 묶어
자국 중심의 미래 제조 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이 흐름이 2030년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세계 경제에 커다란 구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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