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열린 ‘AI 전환’ 선언

출처:연합뉴스

 

2025년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및 글로벌 협력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시중 표현으로 ‘깔딱고개’를 넘고 있다”며,
“이 고개를 넘으면 새로운 성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센터 출범이 아니라, 지방 중심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알리는 선언이기도 했습니다.

 

 SK + AWS, 100MW급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

 

 

이 출범식은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공식 협약을 체결한 자리였습니다.

• 규모: 100메가와트(MW)
• 투자 금액: 약 7조 원
• 향후 계획: 1기가와트(GW)급 확장 → 글로벌 AI 허브 도약

건설 착공은 8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센터는 한국 최초로 지방에 유치된 대형 AI 전용 시설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기업·정부·지자체·국회가 함께한 협력

 

 

이날 출범식에는 국내외 주요 ICT 및 인공지능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참여했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아마존웹서비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총괄 대표
• 이준희 삼성SDS 사장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선 최민희 과학기술방통위원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발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산업·경제적 전환기에 대한 진단

"지금 대한민국은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다. 준비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가거나, 다시 내려올 수 있다."

1. 지방 발전의 중요성 강조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시작점이다. 지방에서도 첨단산업이 가능하다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

1. 성장시대에 대한 기대

"주가가 2999를 돌파했더라. 곧 3000을 넘어서 진짜 성장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이처럼 대통령은 AI 투자 → 산업 성장 → 지역 경제 활성화 →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구조를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발언도 주목

 

 

최태원 SK 회장도 이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던졌습니다.

• AI 바우처 확대: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AI 인프라를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 AI 스타트업 육성: 5년 내 2만 개 스타트업 육성 가능
• 5조 원 시장 창출 가능성: 정부 발주형 AI앱 개발 사업 제안
• 초중고 AI 교육 과목화 제안

이는 단순한 데이터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지방 중심 디지털 인프라 확산의 첫걸음

 

 

이날 출범식은 기술적 의미를 넘어서,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디지털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장시키는 상징적 사건이기도 합니다.

울산의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디지털 주권·균형 발전·산업 재편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처럼, 지금이야말로 깔딱고개를 넘고
새로운 성장 시대에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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