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보관 중이던 1200톤 규모의 금괴를 유럽으로 되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왜 이런 이야기가 갑자기 나왔을까요?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mbn
🔒 미국에 보관 중인 독일의 금괴, 무려 1200t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으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쌓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금을 확보했습니다.
그중 약 1200톤이 미국 뉴욕 연준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데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81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을 맡겨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브레턴우즈 체제에 따른 금본위제 시대의 관행
- 냉전기 당시, 소련의 침공에 대비한 보안 전략
- 필요할 때 달러로 손쉽게 교환 가능
하지만 이 구조가 지금은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동맹국 안 믿는다”… 독일의 불안
최근 기독민주당(CDU) 내부에서는 “금괴를 유럽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맹 홀대' 행보 때문인데요.
- 고율 관세 부과
- 유럽의 안보 경시
- 동맹국에 대한 예측불가한 태도
이 모든 것이 독일 내에서 “미국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실제로 논의 중인 사안?
CDU 소속 전직 의원 마르코 반더비츠는 실제로 “당 내에서 이 사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예 모든 금괴를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요.
반면, 독일 중앙은행(Bundesbank) 측은
“뉴욕 연준은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왜 지금일까?
세계 경제와 정치가 혼란스러운 지금,
“자산을 어느 나라에 맡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독일의 이번 논의는 단순한 ‘금괴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신뢰 체계의 균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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