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전 TV·게임? 두뇌가 변한다”…아이 뇌 발달에 미치는 충격 결과

✅ 핵심 요약

홍콩 교육대 리후이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전 디지털 기기 사용은 어린이 두뇌에 대부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는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신경 영상 기반 연구 33건을 종합 분석해 약 3만여 명의 12세 미만 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디지털 경험은 주의력, 언어 능력, 기억력, 인지 조절, 뇌 구조에 영향을 주며 특히 전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등 주요 뇌 부위에 변화를 일으켰다.
일부 긍정적 효과도 있으나, 연구진은 “대부분 부정적이며 지도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디지털 웰빙’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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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설명

홍콩 교육대학교 리후이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조기 교육과 발달(Early Education and Development)』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경험이 유아·아동기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2000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발표된 총 33편의 신경 영상 연구 논문을 종합 검토했으며,
해당 연구들은 모두 6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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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사용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 유형은 다음과 같았다.

• TV 및 영상 콘텐츠 시청 (스크린 기반 미디어)
• 게임 및 가상현실 장치 사용
• 비디오 편집
• 인터넷 및 태블릿 활용

👉 이 중에서도 ‘스크린 기반 미디어’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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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뇌 부위에 영향을 줄까?

• 전전두엽 피질: 주의력, 작업 기억, 계획 및 유연한 대처 능력 관련
• 두정엽: 촉각·압력·통증 등 감각 정보 처리
• 측두엽: 언어, 청각, 기억 관련
• 후두엽: 시각 정보 해석

해당 부위들은 언어 습득과 인지 처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12세 이전은 이러한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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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영향은?

• 주의력 저하
• 실행 조절·억제력 약화
• 인지 처리 능력 저하
• 기능적 연결성 저하
• 언어 발달 지연 가능성

연구진은 “디지털 경험이 뇌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대체로 부정적 결과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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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까?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디지털 콘텐츠가 뇌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콘텐츠의 종류, 사용 시간, 지도 방식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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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교육자, 어떻게 해야 하나?

연구팀은 “화면 사용 제한은 단기적 해결책일 뿐”이라며,
아이들에게 더 실용적이고 친근한 디지털 교육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조건 금지’보다 ‘함께 사용하기’
• 적절한 콘텐츠 큐레이션과 시간 관리 지도
•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가족 차원의 원칙 설정

또한 정부와 교육 당국은 디지털 웰빙 정책 및 실천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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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정리

12세 전 디지털 기기 사용, 아이 두뇌에 주는 영향은 ‘대체로 부정적’…이젠 부모와 정책이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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